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이른바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에서 34개 혐의 전부에 대해 유죄 평결이 나온 것에 대해 "나는 무죄이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배심원단의 평결 이후 법원 앞에서 "이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며 조작된 재판이다. 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내려질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을 막을 방법은 투표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배심원단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유죄 평결을 내린 직후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트럼프를 백악관에서 몰아낼 방법은 단 하나뿐"이라며 "투표장에서"라고 적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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