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 달간 중국 ETF에서 42억 달러 유출

입력 2024-05-31 13:38  



지난 5월 투자자들이 15개월 만에 중국 상장지수펀드에서 돈을 빼낸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월요일까지 한 달 동안 상하이와 선전 ETF에서 총 42억 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는 지난 두 달동안 펀드에 유입된 금액보다 많은 수준이다.

중국 주식 시장은 2월 바닥을 기록한 이후 국가 펀드에서 가장 큰 ETF 중 일부를 매입하여 하락세를 멈추고 강하게 반등했다.

UBS의 제임스 왕 중국 전략 책임가는 "지난 몇 주간 주식으로 유입된 대부분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기대에 베팅한 '패스트 머니'였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부양이 예상보다 부진하자 "매도 충동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

이달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간 펀드는 9억 7700만 달러의 유출이 일어난 CSI 500 ETF와 화타이0파인브릿지 CSI 300 ETF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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