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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베이지북, 경기 전망 비관적으로 전환 - [앱으로 보는 시장]

입력 2024-05-31 17:30   수정 2024-05-31 17:32

엔비디아 실적 호조, AI 붐 증시 영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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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31일 주요 시황

미국 경제가 최근 발표된 1분기 GDP 잠정치를 통해 현재 위치를 확인했다. 이번 수정치는 기존 예상치인 1.6%에서 1.3%로 하향 조정되었으며 이는 개인 소비 증가율의 하향 조정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둔화의 길을 걷고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다소 완화되었는데,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가 이전보다 낮아진 수치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최근 베이지북 보고서는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고용 증가, 대출 둔화, 주택 수요 증가 등의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 경제가 여전히 복잡한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나타낸다.

한편,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노동 시장의 안정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팬데믹 이후 노동 공급 부족과 이민자 수의 급증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러한 상황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앞당길 수 있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기업 실적에서는 아베크롬비와 갭, 코스트코 등이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 이는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일부 기업들이 여전히 강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4월 PCE 가격지수의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물가 상승률의 둔화를 기대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경우, AI 붐을 타고 기술주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였으며 이는 글로벌 AI 시장의 성장이 엔비디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한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 기대감과 더불어, 런던 증시와 독일, 프랑스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증시에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이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잘 보여준다.

한국 증시의 경우, 삼성전자의 주가 부진이 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 및 HBM3 납품 여부에 따라 하반기에는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섹터에서 주목할 만한 주도주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미국 경제는 여전히 다양한 도전에 직면해 있으나, 물가 상승률의 둔화와 금리 인하 기대감 등 긍정적인 신호도 존재한다. 글로벌 증시 역시 이러한 추세를 반영하며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이서현의 종목쏙 앱에서는 '쇼티지' HBM 장비 국산화 수혜 기대로 강세인 디아이를 오늘의 종목쏙으로 꼽았다. 종목쏙 앱에서는 31일 오전 10시 49분경 디아이 종목을 관심 종목으로 등록하였으며 디아이는 전일보다 2,870원(+15.83%) 오른 21,0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종목쏙 앱은 디아이 목표가로 21,630원, 손절가는 18,63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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