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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4월 근원 PCE, 전년비 2.8%↑...예상 부합 [굿모닝 글로벌 이슈]

입력 2024-06-03 08:19   수정 2024-06-03 08:19

    최근 발표된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황이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중시하는 근원 PCE 가격지수는 4월에 전년 동기 대비 2.8% 상승하며,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상승폭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포함한 전체 PCE 가격지수 역시 전년 대비 2.7%, 전월 대비 0.3% 상승하며 시장 예상에 부합했습니다. 이러한 데이터는 서비스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하며 인플레이션을 주도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주거비, 헬스케어, 금융 서비스 등이 상승분을 주도했으며, 식품 가격은 전월 대비 0.2% 하락한 반면 에너지 가격은 1.2% 상승했습니다.

    이 같은 인플레이션 지표의 안정세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의 주요 동력 중 하나인 소비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4월 실질 소비는 전월 대비 0.1% 감소하며, 지난 2월과 3월의 꾸준한 증가세에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이는 개인 소비가 미국 GDP의 약 70%를 차지하는 만큼, 경제 성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국제소식으로는 인도 총선 출구조사 결과, 여당 압승·모디 총리 3연임이 에상되고 있습니다. 인도 총선 개표 결과는 오는 4일 발표되는데요. 외신들은 모디 총리 의 10년 임기 중 인도 경제 성장 가속화된 것을 총선 승리의 요인을 꼽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도 경제 정책 연속성으로 민간 투자 회복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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