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의 폭발적 성장, 월가도 주목하는 AI 칩 시장의 새로운 지배자
컴퓨텍스 2024에서 밝혀진 엔비디아의 미래, AI 혁신으로 주가 천정부지!
최근 국내 미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해외 주식 보유 1위 자리가 4년 만에 테슬라에서 엔비디아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엔비디아가 AI와 반도체 시장에서 보여준 놀라운 성장과 혁신 때문인데요. 특히,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아시아 최대 컴퓨터 전시회인 컴퓨텍스 2024에서 기조 연설을 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엔비디아의 최근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260억 4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주당 순이익 역시 6.12달러로, 전년 대비 461%나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성장세는 2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엔비디아는 2분기 매출 전망으로 266억 1천만 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최근 10대 1의 주식 분할 발표와 함께 1000달러를 돌파했고,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의 대규모 자금 조달 소식에 힘입어 1100달러선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가 AR칩의 중동 수출을 금지하면서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젠슨 황 CEO는 컴퓨텍스에서의 기조 연설에서 PC 시장에서의 차세대 산업혁명과 엔비디아의 AR 칩 주도권, 그리고 신제품 블랙웰과 AI GPU 루빈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습니다. 특히, 루빈 울트라에는 엔비디아 최초로 HBM4가 12개 탑재될 예정이라고 밝혀, HBM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월가와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엔비디아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의 89%가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로 제시했으며, 평균 목표가는 1199달러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성장은 단순히 주가 상승에 그치지 않고, AI와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컴퓨텍스 2024에서 발표된 다양한 신제품과 기술은 엔비디아가 AI 시장에서 얼마나 앞서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이러한 성장과 혁신이 계속된다면, 엔비디아는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으로 남을 것입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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