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주가와 로어링 키티(포효하는 야옹이)로 불리는 투자자 키스 질의 움직임 사이에 일정한 패턴이 생겼다.
마켓워치는 3일(현지 시각) 기사를 통해 키스 질이 유튜브에서 활동을 다시 시작할 때 게임스톱의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일요일 밤 그가 레딧에 게임스톱 지분을 보여주는 스크린숏을 올린 이후 월요일 게임스톱 주가는 70%까지도 급등했다.
비슷하게 지난달에도 5월 12일 키스 질이 X에 밈을 게시하면서 게임스톱 주가가 74%, 다음날 60%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금까지 올해 올라온 게시글에는 아직 질의 얼굴이나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최근 게시글의 배후에 있는 사람이 실제로 그인지 확인하기 어려웠다는 의견이 있다.
그가 2021년 밈 주식 변동성에 기여한 탓에 의회 앞에서 증언한 이후 비슷한 미디어 노출에 조심하고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가 자신이 등장하는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린다면 이 추세를 깨고 더 흥분을 불러일으켜 게임스톱의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리틀 하버 어드바이저의 한 전문가는 "2021년 밈 주식 급등과 2024년 부활로 최근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게임스톱을 선호하는 편향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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