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석유주, 급등 지속…롤러코스터 장세
성장주 투심 자극…코스닥 상승 마감 성공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662선에 장을 마쳤다. 반면, 성장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코스닥은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42포인트(-0.76%) 내린 2,662.10에 장을 마쳤다.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3억 원과 3,148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만이 5,204억 원 사들였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0.53%), SK하이닉스(-0.46%), 현대차(-2.26%), 기아(-1.41%), KB금융(-2.14%) 등이 하락한 반면 LG에너지솔루션(+1.36%),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셀트리온(+5.08%), POSCO홀딩스(+0.27%) 등이 상승 마감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앞바다에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다는 소식을 발표하며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급등세를 펼친 한국가스공사(+1.81%)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채 장을 마쳤다. 이 외, 흥구석유(+18.40%), 한국석유(+29.81%)는 급등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1포인트(+0.13%) 오른 845.83에 거래를 마쳤다.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822억 원, 82억 원을 팔았고, 외국인만이 988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1.70%), 에코프로(+3.32%), 알테오젠(+17.34%), HLB(+0.97%), 엔켐(+2.03%),셀트리온제약(+2.99%), 레인보우로보틱스(+1.31%) 등이 오른 가운데 리노공업(-1.65%), HPSP(-2.54%), 클래시스(-1.96%) 등이 내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376.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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