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외식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KFC가 오는 5일부터 징거세트를 100원 올리는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인상하거나 인하한다고 4일 웹사이트에 공지했다.
오리지널 치킨과 핫크리스피 치킨, 핫크리스피 통다리 1조각은 각각 300원 오른다.
칠리 징거 통다리 세트는 300원 저렴해지고 클래식 징거 통다리 박스는 100원 싸진다.
단품에서 세트로, 세트에서 박스로 업그레이드하는 비용은 각각 300원과 100원씩 인하된다.
KFC는 "원·부자재 가격, 인건비, 배달 수수료 등 제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외식 물가 품목별 상승률 중에서 햄버거가 6.4%로 가장 높은 것으로 지난달 말 집계됐다. 그 다음으로 비빔밥(6.2%), 김밥(6.0%), 냉면(5.9%), 오리고기(외식)(5.8%), 떡볶이(5.7%), 도시락(5.7%), 치킨(5.2%) 등 순으로 높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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