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에서 고속 여객 열차와 화물 열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최소 4명이 숨졌다고 AP 통신 등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 라쿠산 체코 내무장관은 이 사고는 전날 밤늦게 수도 프라하에서 동쪽으로 100㎞가량 떨어진 도시 파르두비체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구조대원들은 사고 당시 슬로바키아 동부 코시체로 가던 고속 여객 열차에 300명 넘는 승객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사망자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사고로 프라하에서 동부 지역을 잇는 주요 선로가 폐쇄됐다.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이번 사고는 큰 비극이라며 사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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