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농산물과 공간을 재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날아오름'이 전개하는 농촌 재생 뉴딜 프로젝트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역 사회와 환경을 개선하는데 노력 중이다.
날아오름은 경북 영주의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귀신의 집 체험 공간을 조성했다. 프라이빗한 공간은 한국의 할로윈 파티를 연상시키며, 방문자들에게 색다른 스릴과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파묘 장면을 연출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코스프레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못생긴 농산물도 날아오름의 손을 거치면 프리미엄 제품으로 탈바꿈한다. 이들은 자연의 가치를 담은 업사이클링 푸드를 생산함으로써, 버려질 뻔한 농산물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식품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는 중요한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경북 영주는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경상북도 지역이지만, 산기슭이 많고 무덤이 산재해 있어 발전이 더딘 곳이다. 대부분의 땅이 개인 사유지로, 1년에 한 번 제사 때만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 버려지기 일쑤였다. 날아오름은 이러한 공간들을 창의적으로 재활용하여 지역 발전의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다.
날아오름의 프로젝트는 단순히 버려진 공간을 재활용하는 것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보호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버려진 농산물과 공간을 재생하여 지속 가능한 농촌 재생을 실현하는 노력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이처럼 날아오름의 창의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촌 재생 프로젝트는 농촌 지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 이들의 노력이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받아, 농촌 재생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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