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 엘시티 인근에 엘시티 상가 분양 관련 의혹이 적힌 전단이 뿌려져 경찰이 경위를 확인 중이다.
10일 오후 1시께 부산 해운대구 중동 엘시티 주변에서 '엘시티 카르텔'이라고 적힌 전단 잇따라 발견됐다.
엘시티는 해운대에 위치한 101층짜리 부산 최고층 건물이다. 전단에는 엘시티 상가 분양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완공된 엘시티는 사업 인허가 때부터 각종 특혜와 정관계 로비 의혹이 불거져 사회적 논란을 빚었다.
주민들은 이 전단이 엘시티 건물 위에서 뿌려진 것으로 추정한다.
엘시티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바닷가 쪽에서 내륙인 장산 방면으로 전단 수백장이 날아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전단 관련 신고가 제기돼 유포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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