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13일 무더위가 절정에 달하겠다. 12일에서 13일로 넘어가는 밤에 강원동해안에 또 열대야가 나타날 수 있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 1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우리나라가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면서 13일도 대부분 지역 낮 기온이 30도를 넘겠다. 영남과 전남, 경기내륙 일부가 한낮 기온이 33도 위로 오를 전망이다. 체감온도는 대부분 지역에서 31도 이상이겠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6~25도, 낮 최고기온은 25~3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는 아침 최저기온은 21도, 낮 최고기온은 35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은 20도와 32도, 인천은 18도와 27도, 대전은 17도와 34도, 광주는 20도와 34도, 울산은 20도와 31도, 부산은 21도와 29도가 되겠다.
이날 한낮 전국에서 자외선이 '햇볕에 수십 분만 노출돼도 피부에 화상을 입을 수 있을 정도'로 강하겠다. 오존 농도도 제주를 뺀 전국에서 '나쁨' 또는 '매우 나쁨' 수준으로 높겠다.
더위의 기세는 토요일인 15일이 되어서야 다소 누그러지겠다. 15일은 수도권·강원영서·제주는 흐리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나머지 지역도 구름이 많겠다. 충청과 남부지방엔 오후 들어 소나기도 오겠다.
주말 기온은 아침 18~22도, 낮 26~31도로 이번 주 평일보다 낮아지겠다. 다만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아 더위가 완전히 가시지는 않겠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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