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내년 4월' 전망...개인-기관 조건 통일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공매도 재개 '내년 4월' 전망...개인-기관 조건 통일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당초 이번 달까지가 공매도 금지 시한인데 여당이 내년 3월 말 공매도 전산시스템을 구축할 때까지 공매도를 금지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년 4월부터 공매도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오늘(13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공매도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당정은 '기울어진 운동장'이란 지적을 받은 '공매도 대차거래 상환기간'을 개인과 기관 모두 90일로 제한하고, 연장하더라도 12개월 이내에 상환하도록 했습니다.

또, 불법 공매도에 대한 벌금을 현행 부당이득액의 3~5배에서 4~6배로 상향하고, 부당이득액 규모에 따라 징역형을 가중할 수 있도록 형사처벌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은 이날 협의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법 개정안 등을 조만간 발의할 계획입니다.


◆ 공정위, 'PB 검색순위 조작' 쿠팡에 1,400억원 과징금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13일) 쿠팡과 CPLB(PB상품 전담 납품 자회사)에 과징금 1400억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공정위는 쿠팡이 검색 순위를 조작해 PB 상품 구매를 유도했다며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을 저해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한 시장의 효율적 자원 배분이 왜곡됐다고 판단했습니다.

쿠팡은 이에 대해 '부당한 제재'라며 즉각 법원에 항소하기로 했습니다.

쿠팡은 2021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습니다.


◆ 브이엠, SK하이닉스 반도체 장비 110억원 수주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브이엠은 오늘(13일) SK하이닉스와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액은 110억원이며 지난해 매출액의 42%에 해당합니다.

다만 이같은 수주 소식에도 브이엠 주가는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