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에 위치한 그림책 꿈마루에서 새로운 문화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 ‘오르:빛 워터파고다’ 체험 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6월14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데, 오르:빛 워터파고다의 오르:빛은 orbit(천체 궤도를 돌다)과 빛의 합성어로 빛을 활용해 군포지역 곳곳을 밝힌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체험전시에선 그림책꿈마루의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그림책꿈마루 상부공원에서 미디어 퍼포먼스,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증강현실(AR)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빛과 소리를 지닌 12m의 거대한 조형물 탑과 만지면 형형색색으로 변하는 물 덩어리(조형물) 50여개가 사방에 놓이고 관객들이 직접 이들 물 덩어리를 굴리거나 쌓으며 소원탑을 만들고 증강현실 속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참가자의 소망을 기원하고 타인과 공유 체험하는 등 아름다운 빛과 소리를 통한 다양한 미디어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전시체험은 오후 8~10시 회차 별로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 사전 예약과 현장 예매로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가 열리는 군포 그림책꿈마루는 옛 배수지터를 리모델링해 조성한 곳으로 현재 2만여권의 그림책이 있는 열람실,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실내외공연장, 공원 등을 갖춘 도내 유일한 그림책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시기간에 열람실 등 일부 공간이 개방돼 참가자들이 이용할 수 있다.
<사진=군포 그림책꿈마루 제공>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