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민간아파트 평(3.3㎡)당 분양 가격이 3,869만8천원으로 집계돼 하락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5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 간 ㎡당 평균 분양 가격(공급 면적 기준)은 1,170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177만원) 대비 0.54% 내린 수치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869만8천원으로 전월(3,890만9천원) 대비 하락했다.
수도권은 ㎡당 785만6천원(3.3㎡당 2,597만원)으로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0.43% 떨어졌다. 인천과 경기지역의 ㎡당 평균 분양가는 각각 552만7천원(3.3㎡당 1,827만1천원), 633만6천원(3.3㎡당 2,094만5천원)이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605만2천원(3.3㎡당 2천만7천원)으로 전월 대비 5.18%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반면 기타 지방은 441만8천원(3.3㎡당 1,460만5천원)으로 0.02% 올랐다.
전국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557만4천원(3.3㎡당 1,842만6천원)으로 전월 대비 1.92% 떨어졌다.
한편, HUG가 발표하는 월별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 가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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