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의 로제가 음악 프로듀서 테디가 수장으로 있는 더블랙레이블과 전속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블랙레이블 관계자는 17일 연합뉴스에 "로제와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룹 '원타임'인 출신이자 프로듀서였던 테디는 더블랙레이블을 설립했다. 그는 블랙핑크의 음반을 프로듀싱한 적도 있다. 더블랙레이블에는 현재 가수 태양·자이언티·전소미, 배우 박보검·이종원 등이 소속돼 있다.
블랙핑크는 '그룹 활동'에 대해서는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개인 활동에 대해 4인 전원이 YG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에 멤버들 중 제니, 리사, 지수는 각자 개인 레이블을 설립해 활동에 박차를 가했다.
로제가 더블랙레이블과 전속계약을 맺는다면 블랙핑크 멤버 중에는 유일하게 개인 회사가 아니라 일반 기획사와 계약하게 된다.
지난 2016년 블랙핑크의 메인 보컬로 데뷔한 로제는 독특한 음색과 탁월한 가창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가 낸 2021년 솔로 싱글 'R'도 큰 인기를 누렸다. 최근 티파니앤코·생로랑·리모와 등 여러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앰버서더(홍보대사)를 맡는 등 패션계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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