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만화 플랫폼 웹툰 엔터테인먼트는 미국서 기업공개를 통해 최대 26억7천만 달러의 목표를 하고 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네이버가 다수 소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각각 18달러에서 21달러의 가격대로 1,500만주를 제공해 3억1,500만 달러를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웹툰은 미국 경제의 연착륙에 대한 베팅이 증가하는 가운데 주식 시장 상장에 대한 투자자의 욕구를 개선하려는 기업 명단에 합류했다.
이 회사는 당시 네이버 검색 엔지니어였던 김준구 대표의 부대 프로젝트로 거의 20년 전에 설립되었다.
주로 Z세대와 밀레니얼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는 웹툰은 판타지, 로맨스, 공상과학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수천 개의 제목을 제공하는 웹 만화와 소설 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3월 말 기준으로 2,400만 명의 크리에이터와 150개 이상의 국가에서 거의 1억 7,000만 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를 연결한다.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관리하는 특정 펀드와 계좌는 IPO에서 매각된 주식을 최대 5천만 달러어치 매입하는 데 관심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 별도로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 네이버 U.Hub는 웹툰 주식 5천만 달러어치를 사모로 매입하기로 합의했다.
웹툰의 최대 주주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와 네이버의 합작회사가 대주주로 있는 도쿄 소재 LY사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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