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예수기간 1개월 비중 29.05% 걸림돌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 상장 첫날 80%에 가까운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씨어스테크놀로지는 공모가(1만 7천 원)보다 77.06% 오른 3만 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09년 설립된 씨어스테크놀로지는 무선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의료 AI 기술을 바탕으로 심질환 진단 및 입원 환자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디지털 헬스 기업이다. 회사는 스크리닝 서비스 '모비케어'와 입원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싱크'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5월 27일부터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260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084대 1을 기록했다. 최종 공모가는 공모 희망 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 7천 원으로 확정했다. 이달 10~11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에서도 1,436.9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증거금은 약 3조 9,696억 원이 모였다.
한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회사의 매출액과 오버행 이슈는 상장 이후 걸림돌로 남아있다. 회사의 매출액은 아직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2022년 매출 12억 원, 2023년은 19억 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22년 80억, 2023년 98억 원 각각 적자를 기록했다. 당장 올해 1분기에도 26억 원의 적자를 보인 상황이다.
또, 현재 공모 후 주주구성 가운데 보호예수기간이 1개월로 설정된 기관투자자의 비중 역시 29.05%로 다소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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