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미국 사업 강화 위해 현지 법인 유상증자 결정

김수진 기자

입력 2024-06-19 10:59  

30억원 규모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앞두고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인 뷰노 미국 법인(VUNO MED Inc.)의 30억원 규모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뷰노 미국 법인이 AI 기반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성공적인 미국 론칭과 현지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주요 제품들의 임상·인허가 획득에 필요한 비용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뷰노는 오는 7월 뷰노메드 딥브레인의 미국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론칭 이후에는 현지 시장 내 빠른 확산을 위해 주요 이해관계자(KOL)와의 접점을 늘리고 영업망을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관련해 현지 시장에 대한 경험이 풍부한 의료 AI 마케팅·보험 수가 관련 전문가를 연이어 영입하기도 했다.

또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획득이 기대되는 AI 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 의료기기 '뷰노메드 딥카스™' 관련 임상 연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은 지난 해 6월 국내 의료 AI 업계 최초로 미국 FDA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뷰노 미국 법인은 현재 미국 의료기관과 뷰노메드 딥카스의 임상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의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한 연구 논문을 주요 학술지 Critical Care Medicine(CCM), Acute and Critical Care(ACC), Journal of Clinical Medicine(JCM) 등에 꾸준히 게재하고 있다.

이외에도 AI 기반 흉부 X-ray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미국 시장 진입도 추진 중이다.

이예하 뷰노 대표는 “변수가 많고 초기 진입이 어려운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중장기 사업 전략을 토대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결정으로 미국 법인의 기능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비용 집행을 통해 궁극적으로 기업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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