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방학을 앞두고 인턴에 도전장을 내민 청년들이 늘고 있다. 기업들도 인턴 경험을 거친 이른바 검증된 취업자들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가 '서울청년예비인턴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다양한 인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청년예비인턴사업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주소지를 둔 청년들에게 구직활동 전 직무훈련과 유망기업 인턴형 실습 기회를 제공하여 직무역량 향상을 도모하고, 기업에는 잠재력 있는 청년을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참여자 공통 자격 요건으로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 소재 대학, 대학원에 재(휴)학 중인 만 19~39세 청년만 지원이 가능하다.
대학 재(휴)학생의 경우, 예비인턴 프로그램 시작일인 8월 1일 기준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하는 자만 해당이 되며, 2025년 2월 졸업예정자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청년 모집 및 채용기간은 6월 10일 월요일부터 6월 27일 목요일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기업이 청년들의 서류를 점검하고 면접을 보는 기간은 6월 20일 목요일부터 6월 27일 목요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6월 20일부터 6월 27일까지 기업에서 기업 별 직무 요건에 따른 자체 채용 절차를 추진한다. 합격자 및 예비 인원을 포함하여 3배수까지 선발될 예정이다.
7월 1일부터 3일까지 예비 합격자를 추가적으로 기업과 매칭하게 되며, 7월 4일부터 8일까지 기업 별 최종합격자 및 예비합격자를 서울시에서 최종 점검할 예정이다. 서울시 검증을 마친 최종 합격자 발표는 7월 10일 이루어진다.
근무는 8월부터 11월까지로 기업별로 세부 일정은 조정될 수 있다.
근무 조건은 최대 주5일 8시간 근무이며 2024년 최저임금이 적용되는데, 인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에서 4대보험도 직접 가입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인턴 제도에 참여하는 기업은 정보기술(IT)·개발·데이터, 마케팅·홍보·상품기획(MD), 디자인, 엔지니어링, 총무·인사, 영업, 금융·재무·회계 직무 등의 업체들이 확정된 상황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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