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네, 현지시간 6월20일 우리시간으로 6월21일 특징주 시황 확인해보겠습니다.
오늘 미증시 혼조 마감한 가운데 섹터는 선별적인 흐름 보였는데요. 기술 섹터가 1.6% 빠지며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고요. 에너지 섹터는 1.86% 상승하며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엔비디아]
오늘 시장의 주인공은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였는데요. 엔비디아 소식부터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오늘 장 초반 3%대까지 상승 거래되던 엔비디아는 동부시간 12시30분을 기점으로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차익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풀이되고요.
한편, 엔비디아 주식과 관련된 파생 계약거래는 금요일 ‘트리플 위칭데이’를 앞두고 급증했습니다. 트리플 위칭데이는 주식 옵션,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 옵션이 모두 만료되는 날로 비정상적으로 큰 거래량과 변동량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엔비디아는 오늘장에선 3.54% 빠지며 마감했습니다.
[AMD]
오늘 반도체주에서 초록불이 유일하게 들어왔던 기업이죠. AMD는 파이퍼샌들러의 하쉬 쿠마가 대형주 분야 top pick, 즉, 최선호주로 꼽자 오늘장에서 크게 올랐습니다. 그는 “서버와 PC사업 모두에 추가적인 순풍이 불어올 것”이라며 그 시기는 하반기에 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MD, 오늘 4.6% 올랐습니다.
[델] + [슈퍼마이크로컴퓨터]
델 테크놀로지와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머스크의 인공지능 스타트업 xAI의 슈퍼컴퓨터 서버를 공급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프리마켓에서부터 상승했었는데요. 델은 자신의 X계정에 “xAI의 그록을 지원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함께 델 AI공장을 건설하고 있다”고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에 대한 댓글에서 머스크는 “델이 슈퍼컴퓨터용 서버 랙의 절반을 조립하고 있으며 나머지 절반은 SMC가 담당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의 X 계정도 축하 이모티콘으로 답장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델과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기업들에게 서버를 공급하는 사업으로 현재 호황을 누리고 있는데요. 델, 장중 한때 8% 가까이 상승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크게 줄이고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역시 장중 한때 10% 넘게 올랐으나 델과 마찬가지로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TSMC]
이어서 TSMC 소식 잠시 확인해보겠습니다. 20일 대만 현지매체 등에 따르면 대만 자이 첨단패키징 공장 부지에서 유물이 발견돼 공장건설이 중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대만 문화재 보존법에 따라 공장 건설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TSMC, 오늘은 2.4% 밀렸습니다.
[애플]
다음은 애플입니다. CNBC는 “애플의 AI추진이 중국에서 큰 도전에 직면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작성했는데요. ‘애플 인텔리전스’를 모든 기기에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애플이 과연 중국에선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습니다. 중국의 규제 환경을 고려할 때 직면한 문제가 많다며 우선, 중국 당국에 AI모델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고요. 현재 시리에서 사용될 예정인 챗GPT와 관련해서도 중국에선 사용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이에 상응하는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애플의 AI가 중국시장 진출에 다소 비관적인 시선이 담기며 오늘은 2%대 밀렸습니다.
[아마존]
아마존은 북미 지역에서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에어 필로우의 95%를 제거하고 재활용 소재로 만든 종이로 대체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아마존의 가장 큰 플라스틱 포장 감축 노력으로 연간 거의 150억 개의 플라스틱 필로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마존, 오늘장에선 1.8% 올랐습니다.
[포드]
포드 소식도 확인해보겠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포드는 비용이 많이 드는 리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 이익을 희생한다고 전했습니다. CEO 짐 팔리는 “신형 모델에 대해선 최대 6주간 공장에 ‘빌드 앤 홀드’하며 추가 품질 검사를 포함해 광범위한 테스트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월가에선 이러한 포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우려를 표하는 시선도 있었습니다.
포드, 오늘은 1.3% 오르며 마감했습니다.
[오라클]
오라클도 체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라클은 스페인의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에 10억 달러이상을 투자할 계획입니다. 스페인에서 증가하는 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함이고요. 이번 투자는 고객들이 데이터센터에서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로 작업을 이동할 수 있도록 새 클라우드 지역을 설정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라클은 오늘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맥도날드]
맥도날드는 6월 25일부터 제한된 시간동안 미국 일부 체인점에서 5달러 식사 세트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결정은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저소득층 소비자들의 지출을 늘리기 위해 비용 친화적인 옵션을 강화하면서 나온 건데요. 로이터에 따르면 버거킹도 5달러짜리 “Your Way Deal” 출시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맥도날드, 오늘장에선 1.2% 올랐습니다.
[크로거]
다음은 실적발표한 기업 살펴보겠습니다. 슈퍼마켓 기업, 크로거의 회계연도 1분기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그중 연료를 제외한 매출이 0.5% 증가해 월가의 예상치인 0.13% 성장을 웃돌았는데요. 회사는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가계 예산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이 더 저렴한 식료품을 찾은 것이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크로거는 오늘 3% 넘게 빠졌습니다.
[트루스소셜]
마지막으로 트루스소셜 체크해보겠습니다. 트럼프가 대주주로 있는 트럼프 미디어의 추가 주식 등록이 현지시간 18일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의해 승인됐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날 승인으로 신주인수권 투자자들이 기존 주식의 가치를 희석할 수 있는 워런트를 행사할 수 있게 됐고요.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오늘장에서도 14%대 빠지며 하락 흐름 이어갔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김지윤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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