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외환시장…대발산(GD)과 강달러 재현! 신흥국 금융위기, 어디서 터지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4-06-24 08:07   수정 2024-06-24 08:07

    이 시간을 통해 당분간 국제금융시장은 증시보다 외환시장이 더 관심이 될 것이라고 진단해 드렸는데요. 최근 들어 대내외 외환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금융위기 조짐마저 일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 나와 계십니다.

    Q. 먼저 치솟던 엔비디아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주춤거렸는데요. 그 내용부터 정리해 주시지요

    - 美 증시, 주가수준 놓고 ‘비이성적 과열’ 논쟁

    - irrational exuberance, 1996년 그린스펀 언급

    - 엔비디아 등 빅테크 종목, ‘광기(mania)’가 서려

    - mania, 2020년 폴 크루그먼 교수 ‘첫 사용’

    - 투자자 분절화, ‘極과 極’ 익스트림 투자 성향

    - VIX 11~13대, 2017년 7월 이후 최저수준

    - CNN FGI, 1년 전 81(탐욕)→현재 42(공포)로

    - 극과 극에 베팅하는 것보다 ‘균형의 미학’ 중시

    Q. 이 시간을 통해 당분간 증시보다 외환시장을 더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해 주셨는데 그만큼 최근 대내외 외환시장 움직임이 심각하기 때문이죠?

    - 유로화 환율, 유로당 1.06달러대까지 떨어져

    - 조만간 등가선(1유로=1달러) 붕괴되지 않을까?

    - 엔·달러 환율, 개입 전 수준 159엔대로 돌아가

    - 100조원 넘는 개입, 아무런 효과 발휘하지 못해

    - 원·달러 환율, 1380원대 후반으로 급등해 비상

    - 한국은행-국민연금 간 외환스와프 ‘긴급 조치’ 다행

    - ‘달러 강세’ 재현…달러인덱스 2개월 만에 최고치

    Q. 달러 강세가 심했던 2022년 10월과 달리 ‘킹달러’라는 표현이 어울릴 만큼 전 세계 모든 통화 대비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는 요인은 뭐죠?

    - 달러인덱스 105대…2022년 10월 110대 비해 낮아

    - '킹달러·갓달러'라는 표현, 이때부터 나와 고개

    - 이때는 오히려 ‘달러에 투자하지 말 것’ 권유

    - 원·달러 환율

    - 2022년 10월 2023년 2월

    1448원 1228원

    -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 수준 ‘계속 올려달라’ 권유

    - 작년 12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너무 낮게 잡아

    - 원·달러 환율, 작년 말 1290원대→최근 1388원대

    - 2022년 10월 기준금리 ‘커플링’→최근 ‘차별화’ 현상

    Q. 방금 말씀하신 각국 간 기준금리 차별화 현상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입니까? 일부에서는 1990년대 장기간 강달러를 낳았던 대발산이 재현될 것이라는 시각도 나오고 있는데요.?

    - 연준, 1994년~1996년까지 3.5→4.25→6

    - 같은 기간 중 독일 분데스방크, 5→4.5 인하

    - 美와 타국 금리 간, 대발산(Great Divergence)

    - 루빈 독트린, 엔?달러 환율 79엔에서 148엔대로

    - 6월 FOMC, 중립금리 4.6→5.1 ‘상향 조정’

    - 유럽중앙은행, 6월 회의에서 금리 0.25p 인하

    - 'Great Divergence, 다시 오는 것이 아닌가?' 고개

    Q. 대발산이 재현된다면 1990년대와 달리 현재는 선진국들도 문제가 되고 있다는 부분이죠. 특히 유럽과 일본은 심각한 상황이지 않습니까?

    - 금리차와 환차익 겨냥 ‘캐리자금’ 첫 활동

    - 대발산과 강달러, 신흥국 자금 대거 ‘미국행’

    - 중남미 외채위기, 아시아 외환위기 발생

    - 1990년대 중반 이후와 달리 선진국도 문제

    - 이민 등 민간 이슈에 대해 국수주의 움직임

    - 유로화 등가선 깨지면, 유럽통합 ‘최대 시련’

    - 엔·달러 환율, 1990년대 최고치 대비 10엔 높아

    - 선진국 함정(HIT) 빠지는 것 아닌가 우려

    Q. 신흥국들이 문제인데요. 부채금리와 강달러에 따라 디폴트 위험에 몰리는 신흥국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지 않습니까?

    - 신흥국, 달러 고갈 현상 1990년대보다 심각

    -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 부채경감증후군(DDS)

    - DDS, Debt Deflation Syndrome의 첫 글자

    - 세계 부채(국가+민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세

    - 마이클 루이스, 빚의 복수(revenge of debt)

    - IMF, 빚 부담 연착륙 못하면 ‘복합불황’ 우려

    - 고금리와 강달러, 각국의 국가부채상환능력 급락

    - 美로 자금이탈과 매년 4000억 달러씩 상환해야

    Q. 방금 IMF 문제를 잠시 언급해 주셨습니다만 최후 안전판으로 IMF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도 이 상황을 더 어렵게 할 수 있지 않습니까?

    - IMF, 최근 들어 최후 안전판 역할 ‘크게 저하’

    - 1990년대 중반 이후 신흥국 금융위기 ‘대부분 극복’

    - 위기국보다 최후 안전판으로 IMF가 결정적 기여

    - 트럼프 정부 이후, 미국의 IMF 주도력 ‘크게 약화’

    - 회원국의 이기주의로 쿼터 조정 제대로 안돼

    - IMF, 자체 채권발행 검토할 만큼 재원사정 악화

    - 스리랑카 등 금융위기국, 오히려 중국에 손벌려

    Q. IMF 대신 중국에 손을 벌린다고 하셨는데 사실 중국도 세계에서 부채가 가장 많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고, 부동산부터 터지기 시작한 디폴트는 아직까지 지속되고 있죠?

    - 부채비율 세계최고수준 “中 부동산 경기 없다”

    - IMF,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의 절반이 마진콜

    - 부도 속출→신용경색→일부 은행 ‘뱅크런’

    - 헝다 사태 후 긴급 유동성 공급 ‘백약무효’

    - 지방은행 뱅크런 확산…중국發 금융위기 우려

    - 부채비율 세계최고수준 “中 부동산 경기 없다”

    - 부도 속출→신용경색→일부 은행 ‘뱅크런’

    - 중간에 낀 韓 경제와 증시, 의외로 심각한 상황

    - 기득권 싸움할 때 아냐…모두가 국력을 모을 때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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