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의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1분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유해화학물질(리튬) 취급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데다 인명피해 및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 2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리튬 전지는 일반적인 진화 방식으로는 불을 완전히 끄기가 어렵고, 불길이 매우 거센 상태여서 진압 작전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1명이 심정지 상태이며, 1명이 중상·5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공장 내부에 19명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아직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추후에야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큰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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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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