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2024 그린캠프'에 참여할 대학생 8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기후위기 대응에 관심있는 대학생 누구나 오는 내달 3일까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5인 이내 팀 또는 개인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참가자 전원에게 활동비가 지원되며, 최우수 1팀에는 몽골 토진나르스 유한킴벌리숲 탐방 기회도 주어진다.
미래 환경 리더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그린캠프는 1988년부터 35년간 청소년이 숲을 직접 경험하고, 환경문제를 고민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대학생 프로그램으로 전환해 기후위기와 숲환경 분야에 대한 보다 전문적인 학습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그린캠프 참가자들은 기후변화와 산불로 사라져가는 숲생태계 복원 과정에 함께한다.
강릉-동해 산불 피해지 일대와 한반도 고유종이자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를 비롯한 고산식물이 보존된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현장학습에 참여할 수 있다.
활동 기간 중 생명의숲,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등 숲 활동가 및 전문 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숲환경 주제에 대한 인식개선, 홍보, 교육 등 사회적 해결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최우수팀에게는 몽골 토진나르스 지역 유한킴벌리숲 탐방 기회가 제공된다.
해당 숲은 대규모 들불로 인해 소실된 숲 복원과 사막화방지를 위해 2003년부터 유한킴벌리가 NGO와 몽골정부, 시민들과 함께 여의도 11배 면적에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조성했다.
이외 우수 아이디어 기획 팀에게는 소정의 장학금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그린캠프 담당자는 "분야별 전문가와의 네트워킹과 생생한 현장학습을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역할과 책임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