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외화채 2.7조원 발행 성공…"글로벌 생산시설·R&D 투자"

강미선 기자

입력 2024-06-25 10:00  

285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 참여
총 공모액의 4.3배 이르는 주문
LG에너지솔루션 애리조나 공장 조감도. LG에너지솔루션 제공


LG에너지솔루션이 20억달러(한화 약 2조7,700억원) 규모의 외화채 발행에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년 만기 7억달러 일반 외화채 및 5년 만기 8억달러, 10년 만기 5억달러 글로벌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발행금리는 미국 3년, 5년, 10년 국채금리 대비 각각 +100bp, +110bp, +135bp (1bp=0.01p)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제시금리(Initial Price Guidance) 대비 각 30bp씩 낮아진 수준이다.

최초제시금리란 투자자들의 투자 주문 접수 개시와 함께 발행사가 공표하는 예상 발행 스프레드를 말한다.


앞서 국제 신용등급 평가사 무디스는 LG에너지솔루션의 채권 신용등급을 투자 적격 등급인 Baa1으로 책정한 바 있다.

이번 외화채 발행에는 총 285개 글로벌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고, 총 공모액의 4.3배에 이르는 주문이 접수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최근 전기차 시장 부진에도 여전히 높은 시장의 장기 성장성과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생산능력에 대한 기대가 투자자들의 높은 수요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외화채 발행을 통해 조달된 금액을 글로벌 생산시설 및 연구개발 투자 등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일부 금액은 글로벌 생산시설 투자에 사용된 외화사채를 차환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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