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규 주택 판매 건수가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신규 주택 판매 건수는 연율 61만 9천 건으로, 전월 대비 11.3% 하락했습니다. 이는 시장 예상치도 하회하는 수치입니다.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주택 구매자가 줄어들면서 주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한편, 엔달러 환율은 160선을 넘어서며 엔화 가치가 1986년 이후 가장 약한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일본 당국은 시장을 긴박하게 관찰하고 있으며 필요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러한 환율 변동은 일본과 미국의 금리 격차와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 지연이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경제와 시장은 다양한 변수에 의해 영향을 받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이러한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특히 미국의 주택 시장 둔화와 엔화 가치 하락은 향후 경제 전망에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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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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