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투자 해볼까?....'3조' 시프트업부터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4-06-27 17:23  

몸값 3조원 이상으로 기대되는 시프트업을 시작으로 하반기 IPO 시장 열립니다.

한때 공모주 투자 열기 뜨거웠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따상, 따따상이라는 단어가 자주 들리지는 않습니다.

IPO 시장 얼어붙은걸까요?

27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위원과 상반기 IPO 시장을 결산하고 하반기 어떤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시장 또는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깊이있는 통찰을 얻어봅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첫날 '따상' 줄어드는 추세

공모주 투자는 상장 당일 매도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지난해 6월말부터 '상장일 가격제한폭'을 공모가의 최대 4배까지 확대하면서 공모주 투자 관심은 더 커졌습니다.

올해 들어 상장 첫날 수익률은 어땠을까요?

최종경 연구위원은 올해 신규 상장한 종목의 상장일 일봉을 모아 그래프로 보여줬습니다.



그래프를 보면 전반적으로 수익률이 떨어지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종경 연구위원은 "상장 주식들의 첫날 주가 수익률이 연초에는 3배, 4배 이렇게 나오곤 했지만 최근 적으면 20~30%, 높으면 40~50% 정도로 상대적으로 많이 안정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가격 급등락보다는 적정한 수익률로 첫날 거래를 시작하는게 향후 거래를 위해서 오히려 긍정적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상장 첫날 '가격 제한폭 확대' 역시 가격 안정성을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 상장일 이후 수익률은?

그렇다면 상장 다음날부터의 수익률은 어땠을까요?

최종경 연구위원은 "첫날 너무 많이 오르면 계속 오를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 공모가 자체가 높게 결정되는 최근 추세도 수익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상반기 상장했던 28개 기업 가운데 공모가 대비 현재가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경우는 10개도 되지 않고, 또 신규 상장일에 기록한 종가를 그대로 지키고 있는 기업은 5개도 되지 않는다고 전해줬습니다.

결국 상장 첫날 수익률만 보고 뒤늦게 쫓아가는 전략에 대해서는 유의해야한다는 것입니다.



● IPO 호황은 다시 온다

올해 6월 현재까지 코스피에 신규 상장했거나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6곳입니다. 연간으로 2021년 14곳, 2022년 4곳, 2023년 5곳이 상장했습니다.

최종경 연구위원은 2022년을 저점으로 IPO가 다시 활발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올해 9~10개 정도 기업이 상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청약 일정이 확정된 시프트업을 비롯해 앞으로 상장이 기대되는 기업으로는 케이뱅크와 LG CNS, 비바리퍼블리카 등을 꼽았습니다.

최종경 연구위원은 "시장에서 대어급이라고 하면 시가총액 10조원이 넘는 기업들도 꽤 많이 있었다"며 "아직 본게임은 시작도 안했다"고 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앞으로 2~3년간 IPO 호황을 기대해봐도 좋다는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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