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토론 '일파만파'…유권자 60%가 답했다

입력 2024-06-29 21:09   수정 2024-06-29 21:2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극도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이후 미국 유권자의 60%가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교체돼야 한다고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8일(현지시간)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모닝컨설트가 유권자 2천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60%가 전날 TV 토론 이후 바이든 대통령이 '확실히' 또는 '아마도' 후보에서 교체돼야 한다고 답했다.

민주당 유권자 중에서도 47%가 후보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는 전날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첫 대선 TV 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민주당 안팎으로 고개를 들고 있는 '대선후보 교체론'과 맞물린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 중 57%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 비해 토론을 더 잘했다고 평가했으며, 부동층 유권자 중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60%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손을 들어줬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교체론과는 별개로 두 후보의 지지율은 여전히 접점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 대결에서 45%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4%)을 오차 범위 이내인 1%포인트(P) 차로 앞섰다.

이번 여론 조사 결과에 대해 바이든 캠프 대변인 세스 슈스터는 '잘못된 프레임 씌우기'라고 반발했으며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이 여전히 트럼프 전 대통령에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며 후보 교체론에 선을 그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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