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패스트패션 업체, 한국 진출 박차

입력 2024-06-30 19:15  




중국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SHEIN)이 7월 서울 성동구에서 첫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선언 한 이후 마케팅을 강화하는 행보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쉬인 측은 한 판매직 전문 채용 플랫폼에 단기 팝업 스토어에서 일할 모델과 점장을 모집한다는 구인 공고를 올렸다.


쉬인 팝업스토어는 성수역 4번 출구 인근에서 다음 달 6∼14일 9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직원 업무는 매장관리, 고객 응대, 판매, 재고관리, 캐셔, 이벤트존 총괄 운영 등이 명시됐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쉬인 입점 제품 외에도 서브 브랜드인 데이지가 첫 글로벌 앰배서더 배우 김유정과 협업한 제품 등을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판 유니클로'라고도 불리는 쉬인은 5달러 스커트와 9달러 청바지 등 저렴한 제품으로 미국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같은 중국계 전자상거래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와 함께 묶여 '알테쉬'로 불리기도 한다.

지난 2022년 12월 한국 법인을 설립한 쉬인은 지난 4월에는 한국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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