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가 내년부터 주류양조·소믈리에 융합전공(가칭)을 신설하고 관련 전문가 양성에 앞장선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는 지난 24일 전통주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고 협력하기 위해 한국전통주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전통주의 역사, 제조 과정, 문화적 의미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방송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해 대중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전통주의 역사와 제조 방법, 지역별 특산주에 대한 상세한 설명, 전통주 시음회 정보를 SNS, 유튜브 등 각 플랫폼에 맞는 미디어 콘텐츠로 제작해 홍보하고 젊은 세대를 비롯한 전 국민이 전통주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2025학년도에 글로벌사이버대 내 주류양조·소믈리에 융합전공(가칭)을 신설하고 전통주 페스티벌, 온라인 전시회, 전통주 제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를 공동으로 개최해 관련 인재를 양성하는 데도 힘쓸 계획이다.
한국전통주학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전통주의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통주 문화의 보존과 발전 그리고 미디어 콘텐츠를 통한 대중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애경 미디어콘텐츠창작학과 학과장은 “전통주 관련 콘텐츠 제작을 통해 학생들이 실무 경험을 쌓고 전통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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