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 급등'…코스피는 약보합권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7-02 09:19  

2일 코스피 2,796.48·코스닥 844.61 개장
원·달러 환율, 0.4원 오른 1,384.5원 출발


전날 미국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83포인트(0.28%) 하락한 2,796.48에 장을 열었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기관은 1,072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08억 원과 715억 원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렸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0.86%)와 SK하이닉스(+0.21%)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2.31%), 삼성전자우(+0.16%), KB금융(+0.13%)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1.75%), 기아(-0.86%), 셀트리온(-0.76%), POSCO홀딩스(-0.40%), NAVER(-0.43%) 등이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4포인트(0.30%) 내린 844.61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이 1,202억 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5억 원과 496억 원 팔아치우는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74%)과 에코프로(-0.43%), HLB(-2.40%), 셀트리온제약(-0.32%), 리노공업(-0.43%), 클래시스(-1.35%), 레인보우로보틱스(-0.75%)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08%), 엔켐(+5.59%), 삼천당제약(+3.20%) 등이 상승하고 있다.

한편, 전날 미국 증시는 프랑스 선거, 트럼프 당선 가능성 상승 등 정치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ISM 제조업 지수 부진이 호재로 작용했다. S&P500 지수는 14.61포인트(0.27%) 오른 5475.09에, 나스닥 지수는 146.70포인트(0.83%) 오른 1만 7879.30에 장을 마쳤다.

특히, 테슬라 주가는 2분기 판매 실적 발표를 앞두고 이날 6.05% 올랐다. 이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과 애플은 각각 2.2%, 2.9% 상승했고,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0.6% 올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2,800포인트라는 상징적인 레벨에 다시 도달한 만큼, 시각적으로나 심리적으로 고점 부담을 느낄 수 있기는 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현재 코스피 12개월 선행 PER이 현재 9.78배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은 심리적인 허들을 낮추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장 대비 0.4원 오른 달러당 1,384.5원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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