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찍은 바이오플러스, 한달 새 주가 42% '쑥'

지난 6월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한 바이오플러스의 주가가 반등 중이다.

2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바이오플러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0원(8.47%) 오른 6,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6월 4일 52주 최저가를 기록한 이후, 한 달 만에 41.6%가량 상승한 것이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2분기부터 바이오플러스의 본업인 필러 실적이 회복되고, 하반기부터는 중국에서 스킨부스터와 화장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5%, 56.2% 감소했으나, 소량 취급하던 제품을 줄이는 유통 재편 과정에서 발생한 하락이며, 2분기 매출은 평년 수출로 회복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어 그는 올해 10월 충북 음성 소재 신공장이 완공된다면, 필러 생산 능력은 기존 대비 10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이는 자신감의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767억 원(전년 대비 +17.9%) 영업이익은 319억 원(전년 대비 +13.7%) 예상한다"며 "24년 실적 기준 PER은 12배에 불과하며, 성장성을 고려하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