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가입자의 사용 패턴을 AI로 분석해 요금제·혜택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익시 통신 플래너'를 '유플러스닷컴'과 고객센터 앱 '당신의 유플러스(U+)'에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자체 개발한 AI기술 '익시(ixi)'가 활용된 '익시 통신 플래너'는 가입자가 사용 중인 요금제 진단, 소비자 맞춤형 요금제 추천, 혜택 추천 및 관리 등을 제공한다.
먼저 데이터, 맴버십, 관심사, 할인, 사용기간 등 5가지 속성을 바탕으로 가입자의 사용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현재 가입자 사용 중인 요금제가 최적인지를 판단하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후 가입자에게 꼭 맞는 요금제를 추천한다. 예를 들어, 멤버십 사용량이 많은 가입자에게는 VIP 멤버십 승급이 가능한 요금제를 추천하거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선호도가 높은 가입자에게는 OTT 요금제를 안내하는 방식이다.
가입자별 맞춤형 혜택 추천 기능도 오는 8월 내 도입한다. '익시'를 활용해 매월 가입자 이용하고 있는 혜택뿐 아니라 현재 가입자가 놓치고 있지만 니즈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혜택들도 알려주는 기능이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이번 익시 통신플래너 도입과 함께 가입자가 받은 혜택의 누적 금액을 알려주는 TCO(Total Cost Ownership) 캠페인도 진행한다.
가입자들은 휴대폰 구매 시점부터 이용 기간 휴대폰 구매 비용과 요금 할인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고, 또 요금제와 멤버십 혜택 등 가입자가 받을 수 있는 전체 혜택을 포함한 총비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가입자 이를 통해 타 통신사나 알뜰폰과 비교해 본인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실시한 현장 조사 결과, 가입자들이 지불하는 통신 요금 대비 받게 되는 혜택을 쉽게 알고 매월 본인이 혜택을 잘 이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점에 착안해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디지털 채널에 AI 기반 익시 통신 플래너를 도입, 향후 현장에도 적용해 기업과 고객 간 거래(B2C) 영역에서 AI 전환(AX) 혁신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다림 LG유플러스 IMC담당은 "LG유플러스가 가입자들이 다양한 요금제와 혜택을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AI를 적용한 '익시 통신 플래너'를 출시하는 만큼 가입자에게 유용한 기능들을 경험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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