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셀 화재 유족에 산재 유족급여 첫 지급

입력 2024-07-03 17:49  



지난달 24일 발생한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사고로 사망한 근로자 1명의 유가족에게 3일 산재 유족보상이 처음 승인돼 급여가 지급됐다고 근로복지공단이 이날 밝혔다.

해당 사고로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공단은 사고 사망자 중 1명의 유가족이 전날 낸 유족급여 신청에 대해 이날 오후 5시께 승인을 완료하고 첫 달 유족연금을 지급했다.

통상 사망자 유족급여 신청 승인은 신청일로부터 10일 이내에 처리하게 되어 있다. 공단은 이번 신청에 대해 즉시 조속히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부상자 8명 중 6명에 대해서도 산재를 승인해 치료·휴업 급여를 지원하고 있다.

공단은 사고 이후 '화성 화재사고 신속보상 태스크포스(TF)'를 운영 중이다. 공단 측은 앞으로도 산재 신청 시 빠르게 처리해 승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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