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중 최고치 경신…외인·기관 '사자'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7-04 09:34  

4일 코스피 2,817.06·코스닥 838.90 개장
원·달러 환율, 0.2원 내린 1,385.6원 출발

간밤 뉴욕증시가 둔화된 고용지표 발표에 대형 기술주들이 상승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05포인트(0.82%) 상승한 2,817.06에 장을 열었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821.53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치를 경신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1억 원과 902억 원 사들이는 가운데, 개인 홀로 1,701억 원 매도 우위다.

SK하이닉스(-1.91%)와 삼성바이오로직스(-0.62%)를 제외한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빨간 불을 켰다. 삼성전자(+2.44%)와 LG에너지솔루션(+2.37%), 현대차(+0.54%), 삼성전자우(+1.55%), 기아(+0.73%), 셀트리온(+1.38%), KB금융(+0.12%), POSCO홀딩스(+1.21%) 등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포인트(0.33%) 오른 838.90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29억 원과 25억 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은 241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차별화된 장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78%)과 에코프로(+5.26%), HLB(+2.21%), 삼천당제약(+3.41%), 셀트리온제약(+0.76%), 리노공업(+1.36%), HPSP(+1.37%) 등이 오르는 한편, 알테오젠(-0.77%)과 엔켐(-2.54%), 클래시스(-0.98%) 등은 내리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광범위한 상승보다는 일부 기업·섹터에 편중된 차별적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시장금리 하락 및 환율 안정으로 대형주 중심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겠지만, 기존 주도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추가 출회될지 여부에 따라 위험선호 심리 확산이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1,385.6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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