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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거래일 증시는 양시장 모두 상승 마감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락 종목 수가 압도적으로 많아 투자자들의 체감지수는 좋지 못했다. 특히 코스닥 시장에서는 1,150개 종목이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실망감을 더했다. 제한된 예탁금 안에서 돌아가는 시장 구조 속에서 2차 전지 관련주의 상승이 다른 종목들의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4.42% 수준까지 떨어지며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상위주들, 특히 SK하이닉스와 금융주, 에코프로 그룹주, HLB 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양시장에서 하락 종목 수는 무려 1740개에 달하며, 대형주 중심의 상승이 시장 전반의 체감지수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코스피는 전일 미증시 호조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개인 매도세에 한때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의 순매수가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일부 업종과 종목 위주의 쏠림 현상을 보였다.
특히 HLB 그룹주는 리보세라닙과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에 대한 허가 재심사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고, 태양광 관련주도 산업부의 보급 확대 발표에 힘입어 상승했다. 은행주들은 벨력 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 발표로 강세를 나타냈다.
한편, 테슬라의 급반등은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주가가 연이틀 급등한 결과이다. 특히 테슬라의 ESS 메가팩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7%, 전 분기 대비 132%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줬다. 이러한 성장세는 테슬라 주가 반등의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ESS 관련주들도 주목받고 있다. 신성에스티, 서진시스템, 한중NCS 등이 급등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투자자들은 ESS의 의미와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관련주에 대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김종철의 증권알파고 앱에서는 글로벌 최초 CXL 2.0 검사 장비 초도 출하했다는 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네오셈'을 오늘의 주도주로 꼽았다. 증권알파고 앱에서는 4일 네오셈을 주도주로 등록하였으며 예상 고점은 17,100원, 예상 저점은 15,850원으로 추측했다. 장중 흐름을 분석해 본 결과 시가 대비 주가는 밀린 상황이지만 30분봉의 5이평선이 상승하고 있으므로 30분 단위 캔들이 양봉 시 시가 위로 돌파하는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통상 큰 시세가 날 때는 시가 위 양봉으로 이평선이 상승하는 동방향일 때이다. 오늘의 전략으로는 기조적으로 완벽한 구간에 있고 시세 자체도 정배열 구간에서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급이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고 패턴도 정배열 구간이라 상승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진다. 따라서 보유 의견을 내며 장대 음봉만 아니라면 주가가 조정을 받아도 지그재그로 움직이는 과정으로 보면 된다. 현재 네오셈은 상승지속형 그래프를 보이며 좋은 추세와 수급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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