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클럽' 총수 16명…정의선 주식부호 '톱3' 진입

입력 2024-07-04 10:22  



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의 주식재산이 최근 6개월새 9천억원 이상 증가하며 총수 주식부호 '톱3'에 이름을 올렸다.

4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88개 대기업집단 중 6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천억원이 넘는 그룹 총수 46명의 주식재산을 분석한 결과, 삼성 계열사 주식 15조7천541억원어치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주식재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0조837억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4조6천618억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4조2천973억원), 방시혁 하이브 의장(2조6천631억원) 순이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의 주식재산은 올해 1월 초 기준 3조7천377억원에서 9천241억원 늘어 김범수 카카오 의장을 제치고 주식재산 3위에 올랐다.

당초 6조1천186억원에서 1조8천213억원 줄어든 김범수 카카오 의장은 한 계단 내려간 4위에 랭크됐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은 대기업집단에 추가된 5월 기준 주식재산 6위에서 한 달 만에 5위로 상승했다.

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4천727억원),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조2천592억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조2천162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579억원),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227억원)이 주식재산 '톱10'에 들었다.

이들을 포함해 주식재산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린 그룹 총수는 총 16명으로 나타났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최근 3개월 사이 주식재산이 60% 넘게 늘어나며 1조3천541억원으로 '1조 클럽'에 입성했다. 부친인 고(故) 조석래 회장의 주식을 물려받은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또 올해 2분기(지난 3월 말부터 6월 말까지) 그룹 총수의 주식재산 증감률을 조사한 결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의 주식재산 증가 폭이 40.8%를 기록하며 가장 컸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7.9%↑), 구자은 LS그룹 회장(26.8%↑),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22.5%↑)이 뒤를 이었다.

주식재산 감소율이 가장 높은 그룹 총수는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8.8%↓)이었으며, 이어 김범수 카카오 의장(24.3%↓), 방준혁 넷마블 의장(13.5%↓) 순이었다.

46개 그룹 총수의 2분기 주식평가액은 총 2천6천억원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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