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년5개월 만 최고치…삼성전자 3.4%↑

김대연 기자

입력 2024-07-04 16:00  

4일 코스피 2,824.94·코스닥 840.81 마감
지난 2022년 1월 이후 코스피 최고치 기록
원·달러 환율, 10.4원 내린 1,380.4원 마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연중 고점을 갈아치웠다. 다만, 국내 반도체 대장주 주가의 희비는 엇갈렸고, 밸류업 세제지원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금융주가 강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0.93포인트(1.11%) 상승한 2,824.94에 장을 닫았다. 지난 2022년 1월 21일(2,834.29) 이후 2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216억 원과 1조 1,129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1조 4,145억 원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2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전 거래일 대비 3.42% 오른 8만 4,60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SK하이닉스는 2.54% 내린 23만 원에 하락 마감했다.

이 외 삼성바이오로직스(-0.86%)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0.28%)을 비롯해 현대차(+0.54%), 삼성전자우(+2.33%), 기아(+1.54%), 셀트리온(+0.61%), KB금융(+1.78%), POSCO홀딩스(+1.21%) 등이 강세였다.

특히 법인세·배당소득세 등 세제 지원을 처음으로 구체화해 윤곽을 공개하면서 금융지주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냈다. KB금융(+1.78%)과 우리금융지주(+1.43%), 하나금융지주(+1.86%), 한국금융지주(+2.70%), 신한지주(+2.74%) 등이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71포인트(0.56%) 오른 840.81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3억 원과 206억 원 사들였고, 기관은 214억 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 마감했다. 에코프로(+0.10%)와 HLB(+6.90%), 엔켐(+0.21%), 리노공업(+0.90%), HPSP(+2.19%) 등은 상승했지만, 에코프로비엠(-1.05%)과 알테오젠(-0.58%), 셀트리온제약(-0.76%), 클래시스(-2.5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4원 내린 1,380.4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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