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억 달러 손실"…셸, 싱가포르·로테르담 공장 여파

입력 2024-07-06 01:19   수정 2024-07-06 01:43

사진=연합뉴스

거대 에너지 기업 셸(Shell)은 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로테르담 공장과 관련해 최대 20억 달러의 세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요 가스 부문의 거래도 이번 분기에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화요일 셸이 현재 시장 상황으로 인해 로테르담에 있는 연간 82만톤 규모의 바이오연료 시설 현장 건설을 일시적으로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에 나온 것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석유회사는 8월 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때 로테르담 허브에 대해 6억~10억 달러의 비현금 세후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셸은 또한 5월에 싱가포르 정유 및 화학 공장을 매각하기로 합의한 후 6억~8억 달러의 두 번째 비현금 세후 손실을 전망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회사는 이제 핵심 가스 부문의 2분기 거래 및 최적화 실적이 작년 같은 기간과 일치하지만 '계절성으로 인해' 2024년 1분기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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