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의 상반기 국내주식 순매수 규모가 반기 기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6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은 총 22조9천억 원의 국내주식을 순매수했다.
이는 관련 통계를 집계한 1998년 이후 반기 기준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지난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2조8,980억 원을 순매수하는 등 8개월 연속 순매수 행진을 하고 있다.
외국인은 올해 상반기 채권에 대해선 1조4,230억 원어치를 순투자했다. 13조 원 넘게 순투자했던 작년 상반기보다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 지난달엔 1조450억 원을 순회수했다.
한편 6월말 현재 외국인은 상장주식과 상장채권 각각 859조2천억 원, 251억5천억 원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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