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버그는 영국 청량음료 제조업체 브릿빅을 42억 3천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8일(현지시간) 말했다.
칼스버그는 지난달 영국 회사가 주당 1,250펜스를 거부한 후 현금과 주당 25펜스의 특별 배당금을 포함한 주당 1,315펜스의 달콤한 입찰로 인수를 성사시켰다.
제이콥 아룹-안데르센 최고경영자(CEO)는 컨퍼런스 콜에서 투자자들에게 이번 인수는 주주들에게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에 기여하며 영국 특유의 맥주와 청량음료 결합 회사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거래로 우리는 영국의 강자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칼스버그가 여러 시장에서 맥주 및 청량 음료 사업을 운영한 강력한 실적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통합 위험에 대한 일부 분석가들의 우려를 일축했다. 청량 음료는 이미 칼스버그의 볼륨의 16%를 차지한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