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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5일만에 시총 1위 탈환 [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4-07-09 08:48   수정 2024-07-09 08:48

    방송 원문입니다.

    [섹터]
    현지 시간 7월 8일 우리 시간으로 7월 9일 특징주 시황입니다. 오늘 미증시 혼조 마감한 가운데, 섹터는 선별적인 흐름 보였습니다. 기술 섹터가 가장 크게 올랐고,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1% 가량 밀렸습니다

    [애플]
    그럼, 애플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애플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며 현지시간 12시쯤을 기점으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시총 1위를 탈환했습니다. 애플이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은, 지난달 13일 이후 25일 만입니다. 2분기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하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고 있는데, 애플은 오는 24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블룸버그의 애플 전담 기자 마크 커먼은 업그레이드 된 시리가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애플 인텔리전스와 함께 선보일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새롭게 바뀐 시리는 내년 1월 개발자를 대상으로 한 베타 테스트를 거친 후 내년 봄에 대중에게 공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애플이 자체 개발한 AI 이외에 오픈AI의 챗GPT 기능은 올해 말쯤 시리에 우선 탭재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장에서 애플은 0.65%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이어서 마이크로소프트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8일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9월부터 중국 직원들에게 보안을 이유로 직장 내에서 아이폰만 사용하도록 지시했으며 안드로이드 기기 사용을 금지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초 사이버공격 후, 신원 인증 등 보안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알려졌습니다. 중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구글의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해당 기기에서, 회사 리소스에 대한 액세스를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늘장에서 0.28% 밀렸습니다.

    [파라마운트]
    다음은, 인수합병 소식을 발표한 기업들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파라마운트입니다. 현지시간 7일, 블룸버그는 탑건 메버릭과 미션임파서블을 제작한 유명 헐리우드 제작사 스카이댄스와 파라마운트가 합병안을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거래는 스카이댄스가 현금 24억 달러를 투입해 파라마운트의 모회사 내셔널 어뮤즈먼트를 먼저 인수한 뒤 추가 자본을 투입해서, 파라마운트와 합병해 새로운 법인을 만드는 방식입니다. 합병 절차는,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한편, 현지시간 8일 로이터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합병이 끝날 때까지 인력 규모를- 계속 줄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파라마운트는, 오늘장에서 5%대 빠졌습니다.

    [일라이릴리]
    이어서, 일라이릴리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8일 일라이릴리는, 모픽 홀딩스를32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습니니다. 염증성 장질환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시장에서 입지를 넓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지난해 승인된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통칭하는 IBD 치료제 옴보를 비롯해, 다른 주사형 치료제에 비해 더 편리한 투약 옵션을 제공하는 경구용 IBD 치료제를 조달할 예정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일라이릴리는 강보합권에 마감했고, 모픽 주가는 75% 급등했습니다.

    [아디이어야 바이오사이언스]
    이어서, 아이디어야 바이오사이언스 소식도 체크해보면서 제약주 흐름 잠시 짚어보겠습니다. 아이디어야 바이오사이언스는, 요로 상피암 및 비소세포암 관련 암 치료제의 2단계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하면서 오늘장 15% 넘게 급등했습니다. 노보노디스크와 암젠도 소폭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 소식으로 넘어가보겠습니다. 현지시간 8일 로이터는 머스크의 거액 보상 패기지 소송이 패소함에 따라 테슬라가 지불하기로 된 72억달러 한화 10조원 가량의 변호사 수임료에 이의를 제기한 테슬라 주주들이, 법원 심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수임료, 지불 거부에 나선 테슬라 주주에는, 캘퍼스 등 기관 투자자를 포함해 8천명이 넘는 테슬라 주주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머스크 보상 패키지 무효화 소송에서 승소한 투자자를 대리한 변호사들은 2018년 보상 패키지의 무효화로 테슬라에 약 92조 7,500억원의 가치를 반환 했으므로, 거액의 수임료를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측은, 올해 6월 머스크의 보상 패키지가 복구된 만큼 테슬라의 패소가 승리로 바뀌었으며 당초 소송을 제기한 주주측 변호사는 1,360만달러의 배상금을 받는 것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9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가며 M7에 재진입했습니다. 다른 기술주들과 달리- AI 모멘텀이 아니라 전기차 인도량에 대한 안도로 시작됐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테슬라, 오늘장에서 0.56% 올랐습니다.

    [보잉]
    이어서, 보잉의 소식입니다. 현지시간 8일 로이터는, 보잉이 지난 2018년과 2019년 346명이 사망한 737 맥스 기종의 추락 사고에 대한 미국 법무부 조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형사상 사기 공모에 대해 유죄를 인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죄 인정으로 인해, 수익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방위산업 관련 정부 계약 체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또 보잉은 안전 및 규정 준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최소 6,300억원을 지출하기로 합의했으며, 3년간 규정 준수를 감독하는 감시인의 보호 관찰을 받게 됩니다. 보잉, 오늘장에서 0.5% 올랐습니다.

    [아마존]
    아마존 소식도 확인해보겠습니다. 현지시간 8일 CNBC는, 아마존이 AI 스피커 에코 스팟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에코 스팟은 알렉사에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제품으로, 2017년 출시한 이후 이번에 처음 업데이트했습니다. 아마존은 에코 스팟을 업데이트하면서 알렉사를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솔라엣지]
    마지막으로, 솔라엣지 살펴보면서 에너지주 흐름 확인해보겠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솔라엣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 했습니다. 마진과 현금 흐름 회복을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이 매력적인 매수 시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솔라엣지 오늘장 9% 넘게 급등했습니다.

    [데본에너지]
    한편, 데본 에너지는 그레이슨 밀 에너지의 윌스턴 분지 사업부를 5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데본에너지, 오늘장에서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엑슨모빌, 1% 가량 빠졌고, 셰브론은 약보합권에 마감했고, 퍼스트솔라는 2%대 상승했습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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