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 주식 가운데 하나인 헤드폰 제조업체 코스의 주가가 폭락하며 지난주 상승분의 일부를 반납했다.
8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코스는 전장 대비 21.42% 급락한 10.49달러에 장을 마쳤다.
코스는 '로어링 키티(Roaring Kitty·포효하는 고양이)'로 알려진 밈 주식 투자자 키스 길이 소셜 미디어에복귀하면서 재개된 밈 주식 열풍의 혜택을 받은 종목 중 하나다.
지난주에는 길이 코스 주식을 매입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이 회사 주가가 폭등했으며 지난 3일에는 주가가 143.81% 급등하며 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치솟았다. 2021년 1월 27일 480% 뛰어오른 이후 가장 큰 일일 상승률이었다. 지난 5일에는 25.6% 급등하기도 했다.
다만 코스는 이날 급락으로 전 거래일의 상승분을 대부분 다시 내줬다.
간밤 코스 거래량은 1천44만 건으로, 지난 65일 평균 거래량인 282만 건을 훌쩍 뛰어넘었다. 시간 외 거래량은 7만1천900건에 달했다.
코스 주가는 올해 들어 213.1% 올랐다. 같은 기간 S&P500지수는 16.8% 상승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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