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1일 YG엔터테인먼트가 올해 2분기에 작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YG엔터의 2분기 매출액을 950억원, 영업이익을 16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94.5% 감소한 수준이다.
김 연구원은 "음반 판매량은 소폭 늘었으나 공연 모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5% 줄어 매출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트레져와 베이비몬스터의 추가 컴백으로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을 기대해볼 수 있겠으나 전년 동기 대비 역신장은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음반판매량과 공연모객수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33%, 31% 하향 조정한다"며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4만9천원에서 4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는 "이익 턴어라운드는 4분기 이후에 가능한 상황으로 현시점에서는 관망세가 유효하다는 판단"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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