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금리인하 가시권…코스피 2,890 돌파

김동하 기자

입력 2024-07-11 09:33   수정 2024-07-11 09:34

코스피 장중 2,895선 돌파
제롬 파월 "2%까지 기다리지 않을 수도 있다"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세


파월 연준 의장이 '9월 기준금리 인하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전날 미국 증시 역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스피는 2,900선을 바라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영업일 대비 20.77포인트(0.72%) 오른 2888.76에 장을 시작했다. 연중 신고가를 경신한 출발이다. 9시 16분 기준 장 중 코스피 지수는 2,895선까지 올랐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6억 원, 21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41%), 셀트리온(-0.22%)을 제외하고 삼성전자(+0.68%), SK하이닉스(+2.93%), 현대차(+1.28%), 삼성바이오로직스(+0.37%), 삼성전자우(+0.57%), 기아(+0.16%), KB금융(+2.87%), POSCO홀딩스(+0.41%) 등이 오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포인트(0.41%) 오른 852.09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2억 원과 85억 원 팔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 양상이다. 에코프로비엠(+0.16%), 에코프로(+0.10%), 삼천당제약(+2.34%), 리노공업(+0.83%), HPSP(+2.01%), 클래시스(+0.39%), 레인보우로보틱스(+0.32%) 등이 오르고 있고 알테오젠(-2.96%), HLB(-1.71%), 엔켐(-0.23%), 셀트리온제약(-0.11%) 등이 하락세다.

파월 의장은 10일(현지시간) 연방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해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낮아질 때까지 기다리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파월의장의 발언이 시장친화적으로 해석되고 물가 지표 기대감이 선반영되며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70%, 12월 인하 가능성은 50% 가까이 상승했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가시화되면서 미국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도 상승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내린 1381.9원으로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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