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씨피 등 10곳의 상장사 참석…참여 독려
상장사, 밸류업 필요성 공감…"사례 축적 필요"
한국거래소는 11일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기업 밸류업을 위한 코스닥 글로벌 세그먼트 간담회'를 개최했다.
골프존, 더블유씨피, 서울반도체, HPSP 등 10곳의 재무담당 임원 등을 대상으로 밸류업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기업가치 제고는 주주환원 뿐만 아니라 성장을 위한 투자 등 기업 상황에 맞는 계획을 수립·이행하고 주주와 적극 소통하는 것"이라며 "코스닥시장에도 밸류업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다양한 공시사례가 축적되면 내부 의사결정이나 계획 마련에 참고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거래소는 향후에도 다양한 기업군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7월 초 개시한 중소 상장기업 대상 밸류업컨설팅, 공시교육에 상장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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