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몇 주 전부터 온라인 마케팅 소프트웨어 회사 허브스팟의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11일(현지시간) 말했다.
기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알파벳과 허브스팟 간의 회담은 실사로 진행되지 않았으며 잠재적 거래에 대한 초기 논의를 진행한 직후 결렬되었다고 말했다.
허브스팟의 주가는 12% 하락 마감한 반면 알파벳의 주가는 1.2% 상승했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 4월 알파벳이 허브스팟 제안 가능성에 대해 고문들과 협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현재 25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허브스팟의 거래는 알파벳의 역사상 가장 큰 것으로 평가되었을 것이고 반독점 규제 당국의 정밀 조사를 받을 위험이 있었을 것이다.
미국 규제 당국은 대형 기술 회사들이 인수를 통해 커지는 것에 대해 점점 더 혐오감을 나타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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