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동량 증가세 둔화 우려…목표가↓"

입력 2024-07-12 08:38   수정 2024-07-12 08:43



하나증권은 12일 해운사 HMM에 대해 추후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할 우려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만8천원에서 1만6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안도현 연구원은 "홍해 사태를 제외하면 2023∼2025년 평균 선복량 증가율은 7%로 선복량 증가율이 물동량 증가율을 넘는 시기에 진입했다"며 "현재의 물동량 증가는 일정 부분은 안전재고 축적 수요에 따른 것이기에, 미래의 수요를 앞당겨 쓰고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내년 2월부터 해운업계 얼라이언스가 본격 재편되는데 이후 HMM이 소속된 디얼라이언스의 선복량이 약 40% 감소할 것"이라며 "디얼라이언스 소속 최대 선사 중 하나인 하팍로이드가 이탈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MSC 또한 단독 영업을 개시하며 운임 경쟁을 촉발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 상승에 따른 효과가 HMM의 2분기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지 못할 것이라고 안 연구원은 짚었다.


안 연구원은 "지난 5월 이후 SCFI 상승 폭이 가팔라졌는데, 운임 책정은 선적 당시 이뤄진다는 점을 볼 때 미주, 유럽 노선으로의 운임 책정은 5월 전에 이뤄졌을 것"이라며 "2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