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인 줄"…엽사가 쏜 총에 여성 사망

입력 2024-07-14 16:58  



경북 영주에서 엽사가 멧돼지로 오인하고 쏜 총에 밭일을 하던 50대 여성이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경북 영주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엽사 A(67)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 30분께 영주시 장수면 콩밭에 있던 B(57)씨를 향해 산탄총 한 발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산탄총에 왼쪽 가슴 부위 등을 맞고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2시간 후인 오후 10시 30분께 사망했다.

A씨는 숨진 B씨로부터 3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총을 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사고 발생 후 직접 119에 신고해 구급대 출동을 요청했다.

A씨는 영주시에서 유해조수 포획 허가를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멧돼지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