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수혜 가능성 대두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유세 중 피격을 당했다는 소식과 함께 15일 국내 테슬라 관련 ETF가 들썩이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를 전격 지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수혜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 ACE 테슬라밸류체인 액티브는 전 거래일 대비 8.09% 상승한 1만 3,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2.53%), KODEX 테슬라밸류체인 FactSet(+3.06%), KODEX 테슬라인컴프리미엄채권혼합액티브(+0.88%) 등도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름에 '테슬라'가 있는 국내 ETF는 위의 네 종목이다.
트럼프 피격 소식 이후 미국 주식 시장이 개장하지 않았지만 해당 상품을 활용하면 선제적으로 투자할 수 있어 투자자가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론 머스크는 트럼프의 한 슈퍼팩에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머스크는 기부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머스크로부터 기부금을 받은 아메리칸 팩이라는 슈퍼팩은 "상당한 금액"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격 사건 이후 트럼프 지지를 공식화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1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 게시물을 통해 "나는 트럼프 대통령을 전적으로 지지하며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렇게 힘든 후보를 마지막으로 지지한 것은 시어도어 루즈벨트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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